
[CBC뉴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5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 후 첫 주말을 맞이하며, 아침부터 수많은 게임 팬들로 활기를 띠었다. 티켓 교환과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제1전시장 앞 야외 주차장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7년째 지스타 '오픈런'을 하고 있다는 김민준(20)씨는 "전날 밤 9시부터 친구들과 함께 개장을 기다렸다"며 "한국에 게임 팬들이 다 같이 모일 만한 행사가 지스타 정도밖에 없는데, 매번 올 때마다 설렌다"고 말했다.
군 복무를 마치고 제주도에서 온 A(22)씨는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이 지스타 관람이었다"며, "전역한 날에는 실감이 안 났지만, 지스타에 오니 비로소 해방된 기분이 든다"고 전했다.
오전 10시 행사장 오픈과 동시에 관람객들은 입장 팔찌를 보여주며 전시장 안으로 들어갔다. 안내요원들이 '뛰지 말라'고 안내했지만, 신작 게임 부스가 눈앞에 보이자 자리 선점을 위해 뛰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와 '신더시티', 크래프톤의 '팰월드 모바일', 넷마블의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 등 대형 신작 부스에는 긴 대기열이 형성됐다.
제2전시장은 해외 게임사의 기존 작품과 인디 게임 홍보 공간으로 다소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여유롭게 전시를 관람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코스튬 플레이어들은 화려한 게임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변신해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으며 행사장 안팎에서 눈길을 끌었다. 밀리터리 마니아들은 각국의 특수부대 군복과 방탄헬멧, 모형 총기로 완전무장하여 주목을 받았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는 매년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13일 개막하여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총 3,269개 부스 규모로 열린다. 주요 게임업체들이 B2C관에 대형 부스를 설치하고, 연말부터 내년까지 선보일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B2B 전시장에는 삼성전자와 넥써쓰, 스마일게이트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지스타에는 총 2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