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독기를 품고’ 특집으로 25일 저녁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날 332회에서는 38kg 감량에 성공한 심장혈관 흉부외과 전문의 장형우 교수, 발리에 거주하며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포미닛 출신 허가윤, 스노보드 국가대표 은메달리스트 김상겸 선수, 그리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배우 박지훈이 출연한다.
장형우 교수는 118kg의 고도비만 상태에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38kg 감량에 성공했다. 8세 때부터 과체중이었으며, 서울대 의과대학 시절보다 더 힘들었던 다이어트 경험을 전한다. 키 178cm에 42인치 바지를 입을 만큼 고도비만이었던 장 교수는 황제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이, 간헐적 단식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지만 감량과 요요를 반복했다. 건강 이상 징후로 인해 위의 2/3를 절제하는 위소매절제술을 받게 된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47년에 걸친 다이어트 과정과 여러 다이어트 관련 속설, 비만치료제의 효과 및 주의사항 등 다이어트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고기를 좋아하는 그의 특성을 고려한 인턴들의 인수인계 사항도 소개된다.
허가윤은 발리에서 3년째 생활하며 소박한 행복을 누리고 있다. 발리를 선택한 이유로 33세에 세상을 떠난 친오빠와의 사연을 나누었으며, 상실 이후 인생관 변화도 밝혔다. 14세에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은 학교 폭력,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이후 포미닛 해체 후 배우로 활동하며 겪은 어려움, 7년간 지속된 폭식증과 강박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과거에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붙였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발리에서 건강과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 선수는 네 번째 도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했다. 38세인 그는 3전 4기 도전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아내가 함께했으며, 한 달 전 꾼 꿈과 세계 랭킹 1위 롤란드 선수와의 경기에서 아내가 전수한 비법 등 메달 획득 뒤 숨은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 선수는 한때 한국 최고의 유망주였으나 국가대표에서 탈락하고 생활고를 겪으면서 일용직 막노동도 함께하며 경쟁했다. 가족들의 헌신도 소개됐다. 암투병 중에도 농사와 스키장 렌탈숍 운영으로 지원한 아버지와, 전지훈련을 위해 적금을 해지한 감독의 지원이 전해졌다. 김상겸 선수와 아내의 부부 케미는 방송에서 강한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600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에 참여했다. 조선의 6대 왕 단종 역할을 맡아 맑은 얼굴과 애잔한 눈빛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로서 ‘윙크남’이라는 별명에서 ‘단종’ 캐릭터를 완성하기까지 여러 이야기들을 밝혔다. 단종 유배 장면을 위해 두 달간 하루 사과 하나만 먹으며 15kg 감량한 다이어트 비화를 전했고, 명장면과 유해진 배우와의 촬영 뒷이야기도 공유했다. 가족들은 박지훈을 ‘단종대왕님’이라 부른다. 그는 8살에 드라마 ‘주몽’에서 소금장수 아들 역으로 데뷔했으며, 팝핑 댄스에 빠져 아이돌 활동을 준비한 학창 시절과 무릎에 물이 차도록 연습했던 연습생 시절도 회상했다. 시대 유행어인 ‘내 마음 속에 저장’과 윙크 뒷이야기, 워너원 활동, 드라마 ‘약한 영웅’ 출연 경험도 전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시사회를 보고 이튿날 세상을 떠난 사연도 언급됐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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