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사옥. 사진=CBC뉴스 DB.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603/560550_377035_4616.jpg)
현대차그룹은 화유리사이클과 인도네시아 전기차(EV) 배터리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현대차그룹 양재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미래전략본부장 정호근 부사장과 화유리사이클 바오 웨이 대표 등 양사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배터리 폐기물의 전처리와 재활용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셀 공장 ‘HLI 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 스크랩을 회수한다. 화유리사이클은 현지 거점에서 해당 배터리 폐기물을 블랙매스로 전처리하는 작업을 맡는다.
배터리 순환 경제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과 수명이 종료된 전기차 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 생산에 재활용하는 생태계다. 폐배터리를 파쇄해 만든 검은색 분말인 블랙매스는 다양한 광물을 포함하며, 재활용 과정의 중간 가공품으로 활용된다. 전처리 단계에서 폐배터리를 블랙매스로 가공한 뒤, 후처리 과정에서 블랙매스에서 주요 광물을 추출한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서 재활용 광물 이용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재활용 밸류체인 확보가 중요해졌다. 현대차그룹과 화유리사이클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수명이 다한 배터리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순환 경제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가 배터리 수명 주기 전체를 포괄하는 순환 경제 구축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