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한광통신이 6% 넘게 하락하면서 오는 9일 월요일 증시에서 낙폭을 회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압승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규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광케이블 수요 확대 기대가 유지될지가 관건이다.
대한광통신(010170)의 표시 주가는 1만89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770원(6.60%) 내렸다. 정규장 종가는 이와 별도로 1만590원으로 1,070원(9.18%) 하락했다.
미국 선거 이후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시장의 시각은 신중해졌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전기요금, 용수 사용 등을 둘러싼 지역사회 반발이 인허가 지연이나 건설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의 의회 장악이 데이터센터 투자의 전면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연합뉴스가 지난 5일 소개한 월가 분석에서도 투자 자체가 사라지기보다는 사업 추진 속도와 입지,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대한광통신은 미국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공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이러한 투자 환경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회사는 지난 6월 약 355억원 규모의 미국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용 광케이블 2차 공급계약을 발표했다. 당시 1차 물량을 포함한 누적 공급 규모는 약 411억원이며, 공급 기간은 2026년 7월부터 2027년 말까지로 제시됐다.
공급 제품은 하나의 케이블에 864개의 광섬유를 집적한 초고심수 광케이블이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제한된 공간에 많은 통신 회선을 구성하는 데 활용된다.
향후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늦어지면 추가 발주 시점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정책 우려와 기존 계약의 이행은 구분해야 한다. 현재 확인된 자료만으로 대한광통신의 기존 수주가 취소되거나 납품 일정이 변경됐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 주가 하락과 미국 선거 결과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
월요일 장에서는 하락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는지와 반등이 거래량을 동반하는지가 관찰 포인트다. 통신장비·AI 인프라 관련 종목들이 함께 회복하는지, 대한광통신만 일시적으로 반등하는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표시 가격이 정규장 종가보다 높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거래일 상승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개장 이후 매물 소화와 업종 수급을 확인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기존 물량의 공급 실적과 신규 수주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
[이 기사는 작성 과정에서 AI의 일부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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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