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리플쑈] 한국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해외 정상들이 한국 정부에 진단키트를 직접 요청하기도 했다. 진단키트는 K-방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수출하는 진단키트 제품명을 '독도'로 하자는 청원이 올라오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해당 청원은 청원인원 38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시민들은 수출하는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짓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다양한 시민들을 댓영상을 통해 만나봤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72%, 반대는 24%, 중립은 4%로 나타났다.
다수의 시민들이 K-방역의 성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는 만큼, 이 기회를 활용하면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데 효과적일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독도에 대한 외국인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관심까지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눈에 띄었다.
일부의 반대한다는은 일본 그리고 일본과 우호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이 진단키트를 수입하는데 있어 제약이 생길 것 같다고 답했다.
해외 국가들에게 진단키트 수입은 선택적 사항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팬데믹 상황인 만큼 어떠한 제약도 생기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생각해야한다는 의견이었다.
또한, 한국의 진단키트가 세계적으로 칭찬을 받고 있는 상황에 코로나19와 상관 관계가 없는 독도의 이름을 사용해서 굳이 정치적, 외교적 문제를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들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