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TV프로그램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야만의 역사부터 끝내는 게 MZ정책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군관련 드라마 'DP'에 대해 '감상문'을 쓴 것이다.
이 지사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 레이스에 임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 지사는 일정을 마치고 단숨에 여섯편을 정주행 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저는 산재로 군에 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 전 공장에서 매일같이 겪었던 일과 다르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저의 경험은 40년 전이고 드라마는 불과 몇 년 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라면서 군대 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만의 역사입니다.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던, 정신교육이라는 미명 아래 묵인되어왔던 적폐 중에 적폐입니다. 최근 전기드릴로 군대 내 가혹행위가 이뤄졌다는 뉴스에서 볼 수 있듯 현실은 늘 상상을 상회합니다. 악습은 그렇게 소리 없이 이어져왔습니다."라면서 작품 줄거리에 나오는 내용에 포함된 가혹행위에대해서 질타했다.
이 지사는 ""뭐라도 해야지." 드라마의 주제의식을 담은 등장인물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저릿합니다. 가장 절박한 순간 함께 하지 못했던 "공범"으로서의 죄스러움도 고스란히 삼킵니다."라면서 뭐라도 해야지라는 말에 방점을 뒀다.
아울러 "청년들이 자신을 파괴하며 "뭐라도 해야지" 마음먹기 전에 국가가 하겠습니다. 모욕과 불의에 굴종해야 하는 군대, 군복 입은 시민을 존중하지 않는 세상 반드시 바꿀 것입니다."라면서 젊은이들이 불의에 희생되는 상황을 막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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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