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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삼성 불량 무선 전화기 화형식 왜? … 임직원들 눈시울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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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회장 삼성 불량 무선 전화기 화형식 왜? … 임직원들 눈시울 붉혀
  • 심우일 기자
  • 승인 2020.10.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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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
사진제공=삼성

[CBC뉴스] 이건희 회장 이후 삼성은 100년 기업을 향한 그 무수한 노력과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다.

회장 취임 당시 미래를 향한 약속, IT 강국의 초석, 글로벌 영토확장, 위기극복의 리더십, 사회 문화 변화 선도, 사회공헌 활동, 상생과 동반성장, 스포츠 지원, 소프트 경쟁력 강화, 그 모두가 100년 기업 삼성의 밑거름이 되었다.  

100년 기업을 표방한 삼성에 있어서 1993년 신경영은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신경영 선언 이후 이건희 회장은 "우리는 지금 가슴 벅찬 미래를 향한 출발선상에 서있습니다.우리의 목표는 초일류이며, 방향은 하나로, 눈은 세계로, 그리고 꿈은 미래에 두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 갑시다"라고 밝혔다. 

오늘날 삼성전자가 글로벌한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있어서 93년 신경영 못지않은 ‘사건’이 또 하나 있다. 1995년 불량 무선전화기 화형식이다. 이 화형식은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퍼포먼스였다. 

라인스톱제와 함께 질 위주로 가기 위한 삼성의 뼈를 깎는 의지를 보여 준 사례가 1995년 3월에 있었던 불량 무선전화기 화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인스톱제란 생산현장에서 불량이 발생할 경우, 즉시 해당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하고 제조과정의 문제점을 완전히 해결한 다음 재가동함으로써 문제 재발을 방지하는 혁신적인 제도이다. 전자제품의 경우 1993년의 불량률이 전년도에 비해 적게는  30%, 많게는 50%까지 줄어들었다고 한다. 

당시 삼성전자의 무선전화기 사업부는 품질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완제품 생산을 추진하다 제품 불량률이 무려 11.8%까지 올라가는 심각한 문제를 드러냈다. 불량은 암이고, 양을 버리고 질로 가기 위해 모두 변할 것을 다짐한지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불량품이 나오는 것에 대해 원성이 높았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신경영 이후에도 이런 나쁜 물건을 만들고, 엉터리 물건을 파는 정신은 무엇인가? 적자 내고 고객으로부터 인심 잃고 악평을 받으면서 이런 사업을 왜 하는가? 삼성에서 수준 미달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죄악이다. 회사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시정해야 한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하게 질타했다.

1995년 1월 이건희 회장은 품질사고 대책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면서 고객들에게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무조건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거된 제품을 소각함으로써 임직원들의 불량의식도 함께 불태울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이러한 계획에 의거해 5만 대, 150여억 원 어치의 제품이 수거되었고 화형식을 통해  전량 폐기 처분됐다. 자기 손으로 힘들게 만든 제품이 불타는 것을 보면서, 임직원들은 눈시울을 붉혔다. 불량품 화형식은 전 임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 조치는 반향이 실로 컸다고 한다. 이러한 가시적 조치와 노력을 통해 '불량은 암'이라는 인식이 가슴속에 자리를 잡아갔고, 현장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부실 요인을 찾아 고치는 풍토가 그룹 전체에 확산됐다는 것이다.

신경영은 이제까지 지속되었던 양 위주 경영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질을 중심으로 양이 조화를 이루는 선순환의 경영구조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제도이다. 따라서 질 위주 경영은 신경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의 전화기 화형식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양 위주 경영의 악순환 고리를 끊고 질중심 경영으로 나가겠다는 실천의지를 드러낸 행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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