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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1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지리산 시인과 화가 아내’ 2부가 방송된다.
지리산, 화개골에 자리 잡은 의신마을. 그곳에는 시인 김기수(62) 씨와 화가 아내 추일주(56) 씨가 살고 있다. 두 사람은 작은 슈퍼를 운영하고 있지만 사실 부부의 직업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기수 씨는 명목은 슈퍼 사장이지만 약초꾼, 산악구조대장, 시인으로 활동한다. 아내 일주 씨는 더 말해서 무엇하랴. 장사는 기본, 밭농사 짓는 틈틈이 미술 강의를 다니고 화가로서 예술혼도 불태운다.
직업 부자인 이 부부의 요즘 일터는 지리산이다. 가을 수확 철인 까닭이다. 기수 씨는 아침 일찍 버섯을 따고, 약초를 캐고 일주 씨는 토란을 베고 호박을 딴다. 낮엔 부부가 함께 산행에 나서 밤과 도토리를 줍는다.
해가 짧은 산골 마을에서 마음도, 발걸음도 바쁘기만 한 부부. 자신들이 원하는 삶을 위해 찾아온 지리산에서 두 사람은 요즘 말로 ‘N잡러’의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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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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