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PC그룹.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12/436648_243382_144.jpg)
[CBC뉴스] "철저한 개선을 통해 좋은 일터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 SPC가 27일 발표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와 관련한 입장을 28일 밝혀 눈길을 끈다.
전날 고용노동부는 지난 10월, SPC그룹 내 계열사에서 식품 혼합기와 박스 포장기에 의한 연이은 기계 사고로 인명피해(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 사망, 1명 부상)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유사한 기계ㆍ기구에 의한 추가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사업장의 식품혼합기 등 유해·위험 기계·기구에 대한 점검과 함께, 사고가 발생한 SPC그룹사 전체에 대한 기획감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SPC의 12개 계열사 52개소 중 45개소에서 277건의 법 위반사항을 확인하고, 6억여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사용하고 있는 위험기계 중 자율안전확인 신고를 하지 않은 식품혼합기 40대, 컨베이어 1대 등 총 44대를 사용중지 조치하고, 26개소의 대표 등에 대해서는 사법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SPC계열사의 사업장 중 45개소(86.5%)에서 산업안전법 위반 적발,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사항도 다수 적발됐다는 것이다.
SPC는 금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게 생각하며, 지적된 내용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조사 수검과 동시에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각 개선을 시작해 산업안전 관련 총 277건 중 99%에 해당하는 276건을 이미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근로감독 결과에 대해서도 현재 약 80%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 사안들에 대해서도 조속히 개선하겠다”고 했다.
특히, SPC는 임금에 대한 지적 사항과 관련해 “최근 개정된 대체휴무 관련 법령 에 대한 미숙지로 인해 오지급된 것으로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며, “향후 이러한 실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에 대해 철저하게 숙지하고, 교육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PC는 변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구체적인 비전을 담아, 내년 초 전사적인 ‘안전경영 선포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근본적인 체질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SPC 관계자는 “최근 계열회사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뼈를 깎는 노력을 통해 전사적인 안전경영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직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용부 조사와 별개로 SPL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출범해 그룹 내 전 사업장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산업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개선하였으며, 각 계열사 별로 노동조합과 함께하는 ‘근로환경TF’를 구성해 직원들의 근무체제와 업무환경에 대한 개선에 나서고, ‘기업문화혁신TF’도 운영하는 등 산업안전, 노동환경, 사회적 책임 분야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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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