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원희룡 장관, 다보스 포럼 참석…AAM 실현 비전 제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y Forum)에 참석하기 위해 1월 18일부터 1월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를 찾았다고 국토부 측은 밝혔다.
원 장관은 18일 ‘Aerospace Governors Meeting’ 세션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실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원 장관은 “팬데믹, 에너지 가격 상승, 투자위축 등에 따른 기존 항공산업의 위기와 기존 지상교통체계의 포화 상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혁신의 중심에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가 있으며, 이는 도심 교통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이자 항공 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발표하며 세션의 막을 열었다.
원 장관은 미래항공모빌리티의 현실화를 위해 안전성 확보, 도심 환경에 적합한 저소음, 고밀도 교통에 대비한 초고속 통신환경, 저렴한 운임 등 경제성 확보라는 4가지 도전과제를 제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정부, 민간,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원 장관은 우리 정부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육성 정책도 소개하면서, “한국은 세계 최초, 최고를 목표로 민·관·학·연이 하나의 팀(UAM Team Korea)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며, 올해부터 ’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실증 프로그램인 ‘그랜드챌린지’를 본격 착수하여, 국내외 유수기업들이 실증에 참여해 한국형 안전기준 등을 만들어가는 등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민간이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 R&D, 국제협력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설 성수식품 일제점검 위반업체 87곳 적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설 성수식품의 선제적 안전관리를 위해 선물·제수용으로 소비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한과, 전통주 등을 제조·수입·판매하는 업체 총 5529곳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월 3일부터 9일까지 실시했으며, 점검과 함께 명절 선물용·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국내 유통)와 통관단계 정밀검사(수입식품)도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합동점검 결과 주요 위반내용은 무등록 식품(한과) 제조·판매(1곳),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없이 제품(건면, 과자) 제조(2곳), 원료수불대장, 생산·작업 일지 등 서류 미작성(5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8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5곳), 건강진단 미실시(31곳), 표시기준 위반(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6곳), 시설기준 등 기타 위반(17곳)이다.
수거·검사 결과 국내 유통 중인 전류·만두·탁주 등 가공식품, 떡류·전류·튀김류 등 조리식품, 농·축·수산물 등 총 2,3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집중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1,305건 중 5건은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돼 관할 관청에서 폐기 조치할 예정이다.
문체부,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대상 14개 기초자치단체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문화로 지역 활력을 촉진하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 대상으로 강원 횡성 등 14개 기초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 사업은 농산어촌 등 문화접근성이 낮고, 인구 감소로 활력이 저하된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문화 인력 양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지역문화진흥법’ 제9조는 문화 환경 취약지역에 대한 우선 지원을 규정하고 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방소멸을 차단하고 지방화 시대를 이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문화다"라며, "지방에서도 최고의 고품격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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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