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3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다.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7%), 70대 이상(6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3%), 40대(80%)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63%, 중도층 25%, 진보층 11%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344명, 자유응답) '일본 관계 개선'(18%), '외교'(11%), '노조 대응'(8%), '주관/소신',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5%), '경제/민생',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전 정권 극복'(이상 4%) 순이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583명, 자유응답) '외교'(25%),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23%), '경제/민생/물가'(7%), '독단적/일방적', '소통 미흡'(이상 5%), '노동 정책/근로시간 개편안',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전반적으로 잘못한다'(이상 3%)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3월 넷째 주(21~23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34%,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5%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50%를 웃돌고, 30~5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40%대를 차지하며,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이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2%, 더불어민주당 36%,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7%다.
한국갤럽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5% 포함)이며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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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