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 27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산을 깎아 만든 익산 실내 식물원을 소개한다.
건설업을 하던 정원주 김형일(67세) 씨는 왕궁 저수지옆 땅을 보자마자 많은 사람이 쉬어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5년간 16미터의 산을 깎아서 올리고, 제주도에서 100여 종의 나무를 들여와서 익산의 ‘아열대 식물원’을 만들었다.
그런 아버지의 열정을 처음엔 반대했던 자식들도, 이제 정원의 직원이 되어서 아버지 돕기에 나섰다. 이 정원은 ‘익산의 동남아’ ‘작은 제주도’라고 불릴 정도로 대규모의 아열대 식물원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4,300㎡(1,300평) 온실 식물원에선 사시사철 푸른 100여 종의 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소철나무 군락이 대표적이고 감귤나무·동백 등도 자라고 있다. 특히 보기 힘든 소철꽃은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정원 구경을 마치면 왕궁저수지가 보이는 곳에서 따뜻한 물로 족욕 체험을 할 수 있다. 그리고 2층엔, 왕궁저수지 경치를 보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갤러리 공간이 있다.
딸이 운영하는 카페의 대표 메뉴는 바로 열대 식물원의 상징인 ‘야자수’ 빵. 추위로 지친 몸에 쉼과 힐링을 주는 정원으로 함께 떠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