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철 기자]14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울주 뻥튀기 가게를 소개한다.
울산 울주군의 남창옹기종기시장엔 31년째 자리를 지키는 뻥튀기 장수가 있다. 우렁찬 호루라기 소리가 시장에 울려 퍼지면 곧이어 60년 된 뻥튀기 기계에서 ‘뻥’하고 뻥튀기가 만들어지는데, 재미난 볼거리와 맛으로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게다가 무말랭이, 둥굴레 등 다른 뻥튀기 가게에선 튀기지 못하는 재료까지 튀길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많다.
매일 밝고 흥 넘치는 모습으로 뻥튀기 만드는 김도열(72) 씨는 10년 전, 21년간 함께 뻥튀기 장사를 하던 아내를 암으로 갑작스레 떠나보냈다. 늘 동고동락하던 아내가 떠난 후 큰 상실감에 빠졌지만, 마냥 슬퍼할 수만은 없었다.
아내가 떠나기 전, 남은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달라는 유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그런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을 내 오늘도 시장으로 향하는 주인장. 31년째 늘 자리를 지키는 도열 씨의 일터로 오늘 저녁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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