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무정부르스'(원곡 강승모)를 부른 가수들이 눈길을 끈다.
손태진은 성악을 베이스로 한 뮤지션이다. 손태진의 베이스를 기초로 한 나직한 무정부르스는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 인생과 삶이 담긴 손태진의 노래는 새로운 향기가 난다고 할 수 있다. 감성적인 트롯의 진미를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품격과 기품을 유지하는 노래는 삶의 휴식처이며 힐링공간이기도 하다. 그의 보이스는 어떤 곡이든 빛나게 하는 것 같다.
라포엠의 무정부르스는 듣는 순간 전율을 느끼게 한다. 들을수록 홀릭된듯한 느낌을 준다. 악기의 선율과 노래가 환상적인 하모니를 연출해 준다. 귀가 호강한다는 의미를 진심으로 느끼게 해준다. 네명이 빚어내는 앙상블은 내면의 무언가를 꿈틀거리게 해준다. 노래를 들으면서 울컥거리는 심경을 느꼈다는 것이다. 성악 어벤져스의 애절한 보이스는 심금을 울린다.
홍지윤의 보이스로 들려주는 무정부르스는 감정의 폭발력이 느껴진다. 심박수를 빨리하게 해주면서 시원한 속도감은 평안함을 제공해준다. 삶의 에너지를 주면서도 격한 감정과 몰입감을 주기도 한다. 가사에 담긴 이별의 아픔을 표현하면서도 구차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매력과 사랑이 넘치는 홍지윤은 감동여신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애절한 음색이 뛰어나다.
한편 손태진과 라포엠 홍지윤은 9월 네티즌 어워즈에서 활약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손태진은 남자가수상 3위이다. 라포엠은 최고그룹상 5위에 올라 있다. 홍지윤은 여자가수상 7위이다.
▮ CBC뉴스ㅣCBCNEWS 김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