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 4일 도쿄주식시장은 닛케이평균주가(전할인)가 전일대비 177엔(0.46%) 높은 38,729엔이었다. 이날 다우평균주가는 전날 대비 184달러(0.44%)가격인 42,011, 나스닥지수는 6.6포인트가 17,918로 거래를 마쳤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식시장과는 달리 저조했다.
비트코인(BTC)도 낮아져 전날 대비 +0.58%인 61,096달러였다. 리플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항소를 밟은 것으로 XRP 가격은 한때 10% 이상 급락했다. 제임스 케이 필란 변호사는 SEC항소장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우리들이 잘 아는 낯익은 이름들이 많았다. SEC를 비롯해 리플의 인사들이 이 서류안에 있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크리스티안 라센 공동창업자 등이 적시돼 있었다. 피고에는 리플의 임원이, 원고에는 SEC로 직시돼 있었다.
날짜는 2024년 10월2일자 였다. 즉 SEC가 리플을 상대로 항소장을 제출한 시간은 지난 2일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EC의 항소는 1억2500만달러의 벌금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들은 SEC가 요구한 20억달러의 제재금을 너무 밑돌아 간극이 크다는 것이 항소의 이유라고 본다. 쉽게 말해 양쪽이 너무 간극이 커서 화해는 어렵다는 견해도 있다. 4년간의 싸움이 종결됐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겐 황당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 이 재판이 더 시간을 끌고 여기에 상급법원까지 개입한다면 불확실성은 더욱 연장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는 광범위한 영향이 우려되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다. 리플사의 최고 법무 책임자 Stuart Alderoty씨는 X의 투고를 했다. 그는 "겐슬러 위원장 아래 이 기관은 업계에 대한 소송전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는 역소송을 일으킬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는 것이다.
이어 "어쨌든, SEC의 소송은 처음부터 불합리하고 놀라운 일이며, 우리는 항소심으로 그것을 다시 증명할 준비가 있다."라고 대응을 시사했다.리플의 한 임원은 "우리 입장에서 보면 SEC와의 재판은 이미 리플사의 승리 라고 인식하고 있다. "라면서 리플의 승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한편 리플의 가격 하락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 많다. 리플은 Bitwise가 XRP ETF 신청을 했다는 소식에 매우 고무된 바 있다. 신청에 대한 이미지가 SNS에 공개돼 눈길을 끌었는데 사실 여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미국 자산운용회사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9월12일 새롭게 암호자산(가상화폐) XRP 를 대상으로 한 투자신탁 '그레이스케일·XRP·트러스트' 판매를 발표했다. 이 발표를 받아 XRP는 일시 전일 대비 +7% 상승했다고 한다.그레이스케일은 FAQ 페이지에서 “각 상품은 ETF 상장을 최종 목표로 삼아 4단계 라이프사이클을 거치기 위한 것” “상품이 이 라이프사이클을 진행함에 따라 투자자의 접근과 투명 성이 향상됩니다.”라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알렉스 손(Alex Thorn)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미국 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고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 . 이때 XRP ETF 신청서가 제출되면 SEC가 이를 승인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현재 지난 24시간 동안 10% 이상 하락한 0.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집행부 이사인 Gurbir S. Grewal이 10월 11일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rewal은 재임 기간 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했으며 Binance와 같은 많은 암호화폐 대기업을 고소했다.
최근 암호화폐에 대한 매파적 입장을 취한 Grewal의 사임에 대해 여러설이 난무하고 있다. SEC 집행 변호사이자 현재 Pillsbury Winthrop Shaw Pittman의 파트너인 David Oliwenstein은 Bloomberg에 "Grewal의 이탈이 일종의 완화 신호라고 생각하는 시장 참가자에게는 이는 사실이 아니다. 법 집행에 대한 Sanjay(감독 대행)의 견해는 적어도 그만큼 급진적이다."라고 밝혔다.
대리로 들어서는 사람도 비슷한 성향이라는 것이다. 변수가 될 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고 할 수 있다. 리플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항소에 끝까지 싸운다고 선언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리플이 급락했는데도 불구하고 기관의 투자가 지속적이라는 것이다.
0.5달러 이하 혹은 708원이나 700원 이하로 내려갈 수 있다는 설도 있어 1천달러 설과 함께 잘 인식할 필요가 있다. 한편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이 리플(Ripple)과 협력해 암호화폐를 활용한 국제 결제를 도입하고 있다는 뉴스도 유념해야 할 소식이다.
[본 기사는 투자 권유 기사가 절대 아닙니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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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