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신규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제 관세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70.25포인트 하락한 42,520.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57포인트 내린 5,778.15, 나스닥 지수는 65.03포인트 하락한 18,285.16으로 마감했다. 이러한 하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 예고에 따른 여파로, 캐나다, 멕시코, 중국이 보복 조치를 발표하면서 낙폭이 더욱 커졌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트럼프 관세의 영향으로 주 초부터 이틀간 각각 3%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최근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테슬라와 메타 등 빅테크 기업 주가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엔비디아 주가는 저가 매수세로 소폭 반등했다.
관세 부과로 인한 시장 불안정 속에서 베스트바이와 같은 가전유통업체는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13.3% 급락했다. 또한, 캐나다와 멕시코 관세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제조사도 큰 낙폭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동부시간 오전 0시 1분을 기해 신규 관세를 시행했으며, 멕시코와 캐나다에는 25%, 중국에는 기존 10%에 추가로 10%가 부과됐다. 이에 대응하여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트럼프의 관세를 '어리석은 짓'이라고 비판하며 무역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즉각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맞서면서 관세 전쟁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와 정부 효율부의 공무원 감축이 경제에 스태그플레이션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이는 경제 침체를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