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미국 조선 산업과 해군의 재건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조선업체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의 해군 재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기관지 '펙네트'에 실린 칼럼에서 소개됐다.
칼럼을 작성한 박진호 한국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은 "미국 조선 산업의 붕괴는 미국 행정부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며, 이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한국과 같은 동맹국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해군의 급속한 부상과 미국 내 조선소의 감소를 이유로 들며, 미국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중국 해군은 2030년까지 435척의 군함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미국 내 조선소는 현재 20개 미만으로 감소했다"며, 미국 조선 역량을 되돌리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 1위의 조선 기술을 보유한 한국은 미국에 즉각적인 구제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미국 조선업 재건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필라델피아에서 미국 해군을 위한 유지·보수·정비를 담당하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테라파워와 협력해 소형 모듈형 원자로 추진 선박을 개발 중이다. 박 위원은 이들이 미국의 전략적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박 위원은 한미 조선업 협력이 중국의 해상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인도·태평양 지역 내 연합 해군 작전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일본을 포함시켜 새로운 한미일 3국 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위원은 "한국과의 협력은 붕괴하는 미국 조선 산업을 시급히 되살리고, 미국 해양 리더십을 유지하는 최선의 해결책"이라며, 한국의 투자가 공급망 중단과 같은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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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