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면서 거대 양당의 대선 주자가 확정됐다. 그러나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가 이끄는 범보수권의 '반명(반이재명) 빅텐트' 논의가 현재 진행 중이어서 김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 대선은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대통령 탄핵 후 치러지는 만큼, 구여권에 불리한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반명 빅텐트'는 대선 레이스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최대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김문수 후보는 전당대회 수락 연설에서 '반명 연대'를 강조하며, 민주당 이재명 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강력한 연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헌 빅텐트'를 내세운 한덕수 후보와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도 개헌을 필수 요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반명 연대 구축 의지가 명확해 보인다. 그러나 대선후보 등록일까지 후보를 1명으로 압축해야 하는 촉박한 일정에서 룰 세팅 등 민감한 문제를 원만히 합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한편, 민주당은 '반명 빅텐트'에 맞서 윤 전 대통령의 위헌적 계엄 선포와 파면을 계기로 진보 세력을 하나로 묶는 '헌정수호연대'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대법원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을 '내란 잔존 세력의 대선 개입'으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세 결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명 빅텐트의 성사 가능성과 그 파급력을 평가절하하며, 후보 교체나 흔들림 없이 이 후보 중심의 대선 운동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후보는 강원 방문 중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정권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투표가 총알이다. 정말 혁명의 수단"이라며 유권자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처럼 대선을 앞두고 두 진영의 전략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대선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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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