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두산 베어스의 이승엽 감독이 3년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두산 구단은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했다고 2일 발표했다. 두산은 "세 시즌 동안 팀을 이끌어준 이승엽 감독에게 감사드린다"며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두산은 23승 3무 32패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으며, 감독 대행은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맡게 된다. 시즌 초반 두산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겹쳐 9위로 떨어졌다. 이승엽 감독은 "모든 비난은 내게 해달라"고 말하며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안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이승엽 감독은 2023시즌부터 두산을 지휘했으며, 2023년 정규시즌을 5위로 마감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두산 팬들은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2023년 성적에 만족하지 못했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시즌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은 최근 몇 년간 성적 하락을 겪었다.
두산은 지난 시즌과 동일한 승률(0.521)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3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포스트시즌에서는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에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승엽 감독은 "프로의 목표는 우승이어야 한다"며 "과거의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으나,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이승엽 감독은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고 팀을 떠나며, 그의 재임 시절 성적은 346경기에서 승률 0.504(171승 168패 7무)를 기록했다. 두산 사령탑이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팀을 떠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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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