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세계적인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 NYSE: IONQ)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도시 규모의 양자 네트워크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연구기관, 산업계, 공공기관이 협력해 양자 사이버보안과 통신 연구를 가속화하는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인프라는 ‘제네바 퀀텀 네트워크(Geneva Quantum Network, GQN)’로 명명되었으며, 스위스 최초의 전용 양자 네트워크로 제네바 전역의 주요 기관을 연결한다.
아이온큐의 회장이자 CEO인 니콜로 드 마시는 “롤렉스, CERN 같은 세계적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GQN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아이온큐의 양자 사이버보안과 통신 분야 지식재산(IP)과 선도적 역량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기존 광섬유 인프라를 활용해 제네바 지역의 대학, 정부, 산업 파트너를 연결하고 실질적 양자 통신 환경을 조성해 연구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GQN은 제네바대학교(UNIGE),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롤렉스(Rolex SA), 제네바공학디자인대학(HEPIA), 제네바 주정부 정보시스템청(OCSIN) 등이 함께 참여했다. 아이온큐는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기존 광섬유망을 통해 이들을 연결했다.
이번 네트워크는 CERN이 개발한 ‘화이트 래빗(White Rabbit)’ 동기화 시스템을 활용해 초정밀 시각 신호를 분배하며, 롤렉스는 최신 광학 루비듐 원자시계를 이용해 초정밀 시간 신호를 제공한다. HEPIA는 단일 광자 검출기를 이용한 고해상도 분산 온도 센서를 네트워크에 설치할 예정이다.
GQN의 핵심은 IDQ의 양자키분배(QKD) 및 양자 검출 시스템으로, OCSIN의 광섬유 백본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초기 실험에서는 제네바대학교, CERN, HEPIA 간 얽힌(Entangled) 광자를 분배해 장거리 양자 정보 전송 가능성을 탐구할 계획이다.
아이온큐는 학계·정부·산업계의 연결을 통해 양자컴퓨팅·네트워킹·센싱을 통합하는 글로벌 스케일의 양자 인프라 구축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번 GQN 프로젝트는 이탈리아 정부와의 협력으로 추진 중인 ‘Q-얼라이언스’에 이어, 영국 옥스퍼드를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본부로 지정하고 한국의 국가양자센터 주요 파트너로 선정된 것에 이은 또 하나의 전략적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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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