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발전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전KPS와 손잡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회사는 지난달 창원 본사에서 두 기업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PC 수행 능력과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발전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해온 한전KPS가 힘을 합쳐 신규 발전 프로젝트뿐 아니라 노후 발전소 개선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해외 발전 프로젝트의 공동 개발부터 기술 협력 전반에 걸쳐 협업을 추진한다. 특히 노후 설비 성능 개선, 친환경 설비 전환 사업 등 글로벌 시장 내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더불어 해외 사업 관련 정보와 기술 트렌드도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프로젝트 발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 윤요한 마케팅부문장과 한전KPS 김홍연 사장을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윤 부문장은 “두 기업이 쌓아온 실적과 역량이 시너지를 이루면 해외 발전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전KPS는 앞으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탐색하고, 대규모 발전 설비 복구 및 성능개선 프로젝트에서 공동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중장기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소형모듈원전(SMR)과 대형 원전 확대 흐름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이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JP모건이 목표주가 72,000원에 중립 의견을 제시한 점도 현 주가에 장기 모멘텀이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와 맞닿아 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실적 변동성 등 리스크도 존재해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함께 제기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 플랜트 분야에서 설계·조달·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EPC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 발전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으로 해외 발전사업 경쟁력을 평가하는 핵심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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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