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코스닥 시장이 정부의 부양책 발표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10조19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증권사로부터 빌린 돈이 상환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며, 코스닥 시장의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정부가 준비 중인 부양책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부터 11일까지 코스닥 지수는 2.41% 상승했으며, 시가총액은 장중 5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중소형주의 강세가 대형주 대비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책 기대감에 의한 투자 열기가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냉정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과거에도 코스닥 활성화 모멘텀이 시도됐지만, 단기 급등 후 장기 부진에 빠진 전례가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국내 투자자들은 미국 주식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11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을 13억5천만 달러(약 2조 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클래스 A 주식이 인기 종목으로 꼽혔다.
코스닥 시장의 부양책과 '천스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정책 변화와 시장 동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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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