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나스닥 상장사 로켓랩(Rocket Lab Corporation, Nasdaq: RKLB)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위한 전용 일렉트론(Electron) 로켓 발사 임무를 24시간 이내로 앞당겨 진행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켓랩은 KAIST를 고객으로 하는 이번 임무 ‘브리징 더 스웜(Bridging The Swarm)’을 뉴질랜드 마히아 반도에 위치한 발사장 ‘론치 컴플렉스 1’에서 세계표준시(UTC) 기준 12월 11일 목요일 이후 가장 빠른 시점에 발사할 예정이다. 당초 예정돼 있던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임무보다 앞서 진행된다.
이번 일정 조정은 로켓랩의 운영 효율성과 신속성, 그리고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발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로켓랩은 발사 빈도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브리징 더 스웜’ 임무는 로켓랩의 올해 19번째 일렉트론 발사로, 곧이어 JAXA를 위한 ‘RAISE and Shine’ 임무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로켓랩은 2024년 목표였던 연간 16회 발사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이번 임무는 KAIST 인공위성기술연구센터(SaTReC)를 위한 전용 발사로, 고해상도 광학 카메라를 탑재한 지구관측 위성 ‘네온샛-1A(NEONSAT-1A)’를 궤도에 배치한다. 해당 위성은 한반도 주변의 자연재해를 정밀 관측하는 것이 주된 임무다. 네온샛-1A는 태양동기궤도에서 두 개의 궤도면으로 구성될 네온샛(NEONSAT) 위성군의 일부다.
앞서 로켓랩은 지난 2024년 4월 ‘Beginning Of The Swarm’ 임무를 통해 첫 번째 네온샛 위성인 ‘네온샛-1’을 성공적으로 발사한 바 있으며, 해당 위성은 현재 계획된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에 발사되는 네온샛-1A는 KAIST의 첨단 위성 기술을 검증하고 운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일 위성을 위성군으로 확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임무 명칭도 ‘브리징 더 스웜’으로 명명됐다. 추가 네온샛 위성들은 2026년과 2027년에 순차적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네온샛 프로그램은 국내 여러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프로젝트다. 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은 SaTReC이 주도하고, 저궤도 원격탐사 위성을 다수 개발해온 위성 제조사 쎄트렉아이(Satrec Initiative)가 제작을 맡았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지상국 운영 등 임무 전반의 지상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MSIT)의 지원을 받으며, 최근 출범한 우주항공청(KASA)의 감독 아래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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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