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반도체 수출의 호조로 12월 중순 우리나라의 수출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액 7천억 달러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섰다.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액은 430억 달러로 전년 대비 6.8% 증가하며, 이 기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의 403억 달러를 넘는 수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6억1천만 달러로 3.6% 증가했으며, 올해 1월부터 12월 20일까지의 수출액은 6천831억46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의 연간 수출액인 6천838억 달러와 불과 7억 달러 차이를 보인다. 21일 추가된 3억 달러를 포함하면 누적 수출액은 6천834억 달러에 이르렀다. 일평균 수출액이 26억 달러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날 작년 연간치를 넘어서고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41.8% 급증하며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고, 무선통신기기와 컴퓨터주변기기 수출도 각각 17.8%, 49.1% 증가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수출은 감소했다. 수출 대상국 중에서는 중국, 베트남, 대만으로의 수출이 증가했으나, 미국과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특히, 미국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인해 승용차 수출이 줄면서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92억 달러로 0.7% 증가했으며, 반도체, 기계류, 정밀기기 수입은 증가했으나, 원유와 가스 수입은 감소했다. 이로 인해 12월 중순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연말까지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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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