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생성형 AI 영화 '코드:G 주목의 시작'의 정식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와 감독과의 대화(GV)를 진행하며 AI 기반 영상 제작 방식을 논의했다. 시사회는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15세 이상 관객 300여 명을 초청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KT 청년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KT 에이블스쿨' 수강생,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대학생, 'KT AI 영화제 P.A.N'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관객들은 영화 관람 후 GV 세션에서 제작 기법과 기술 적용 과정에 대해 질문했다.
'코드:G 주목의 시작'은 KT가 공동 기획·투자한 생성형 AI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로, 오는 27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프로젝트는 KT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전략에 맞춰 추진됐으며, KT와 KT 미디어 그룹사 연구개발 인력이 공동 기획에 참여했다. 투자 및 배급은 각각 KT와 kt 스튜디오지니가 맡았다. 또한 제작사와의 상생을 위해 KT의 중소·벤처 발굴 프로그램 '비즈 콜라보레이션'이 활용됐다.
영화는 '인간성'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독립 단편으로 구성된 옴니버스 형식이다. 참여 감독은 김주신(프라임패턴: 에코), 김영기(기억관리국), 권한슬·홍기선(DMZ), 송영윤(오더 인 카오스), 김광식(데이 원) 등 6명이다. 이 가운데 '기억관리국'은 배우 이선빈의 연기 위주로 90% 이상 AI 합성 기술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작됐다. 나머지 네 편은 배우 촬영 없이 100% 생성형 AI 합성 이미지로 서사를 구성했다.
GV에서는 AI 기술의 한계와 제작 과정의 어려움이 논의됐다. 감독들은 AI가 표현 범위를 넓히고 실험적 제작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작동했다고 공통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인간을 대체하는 문제보다 관객이 새로운 영상 표현을 어떻게 수용하는지 살펴보는 과정으로 정리됐다.
KT는 '코드:G 주목의 시작'이 100%에 가까운 생성형 AI 기반 영화의 상업적 가능성을 검증하는 첫 단계라고 평가한다. 개봉 후 관객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가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KT 미디어부문장 김채희 전무는 "'코드:G 주목의 시작'은 AI가 창작 과정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험을 확대하는 순기능이 산업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사례"라며 "기술적 한계에도 현 시점 AI 영화 제작 단계를 기록하는 의미가 있으며 향후 창작 방식 논의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는 AICT 기반 미디어 사업자로서 신진 AI 창작자를 발굴하고 상업 개봉까지 연결해 미디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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