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2026년형 사운드 기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최신 음향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2026년형 사운드 기기 라인업은 뮤직 스튜디오 7·5, HW-Q990H, HW-QS90H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Q 시리즈 사운드바뿐 아니라 와이파이 스피커 신제품까지 페어링 기능이 확장되며 음향 에코 시스템이 강화됐다. 뮤직 스튜디오 스피커 2종은 프랑스 출신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홀렉이 디자인했으며, 중앙에 오목한 ‘점(Dot)’ 모양을 특징으로 한다. 에르완 부홀렉은 디자인에 대해 "오디오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선함과 다양한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순수함을 갖춘 디자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스피커는 삼성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의 디자인 철학을 이어받아 가전제품을 넘어 인테리어 오브제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뮤직 스튜디오 7(LS70H)은 3.1.1 채널 공간 오디오로 전방, 좌우, 상단 스피커를 탑재해 3D 사운드를 구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삼성 ‘오디오랩’에서 개발된 ‘패턴 컨트롤’ 기술은 사운드를 최적 방향으로 조정하며,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은 저음을 자동 조절한다. 고해상도 오디오를 지원하고 슈퍼 트위터를 포함해 최대 35kHz 주파수 대역까지 재생 가능하다. 뮤직 스튜디오 5(LS50H)는 콤팩트한 디자인에 4인치 우퍼와 듀얼 트위터를 탑재해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하며, AI 다이나믹 베이스 컨트롤로 깊은 저음을 구현한다. 또한 캐스팅 기능, 스트리밍 서비스, 음성 제어, SSC 코덱 기반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
2026년형 Q 시리즈 사운드바는 거주 공간과 개인 청취 환경을 분석해 최적화된 사운드를 구현한다. 플래그십 모델 HW-Q990H는 TV 속 대화 소리를 화면 중앙으로 끌어올리는 ‘사운드 엘리베이션’ 기술을 최초 탑재했다. 또한 콘텐츠와 채널 간 음량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오토 볼륨’ 기능도 적용됐다. 11.1.4 채널 시스템으로 메인 바, 리어 스피커, 8인치 듀얼 액티브 컴팩트 서브우퍼로 구성돼 전문 홈시어터급 사운드를 제공한다. HW-QS90H는 별도 우퍼 없이 깊은 저음을 구현하며, 벽걸이와 테이블 탑 설치가 가능한 컨버터블 핏 디자인을 적용했다. 내장 자이로 센서가 설치 방향에 따라 채널 분포를 자동 조정하며, 7.1.2 채널 시스템과 13개 드라이버, 쿼드 베이스 우퍼를 갖추고 있다.
이번 2026년형 제품은 삼성 TV 내장 스피커와 사운드바가 동시에 작동하는 Q 심포니 기능도 강화됐다. 최대 5대의 사운드 기기를 TV와 연결할 수 있으며, 공간 구조와 기기 배치를 분석해 최적화된 서라운드를 구현한다.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사운드 설정과 그룹 재생, 음악 스트리밍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모바일 기기에서 즉각적인 음악 재생과 조작도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2026년에도 음향과 디자인, AI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사운드 기기를 통해 어떤 공간과 일상에서도 풍부하고 표현력 있는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11년 연속 글로벌 사운드바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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