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CES 2026 개막을 앞두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 행사에서 130형 마이크로 RGB TV를 선보였다. 이 신제품은 지난해 출시한 115형 마이크로 RGB TV에 이어 출시된 대형 모델이다.
마이크로 RGB TV는 스크린에 마이크로 크기 RGB LED를 정밀하게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해 각 색상을 독립적으로 제어한다.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은 화면의 색상과 밝기를 촘촘하고 섬세하게 조절한다. 이 기술은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의 표현을 강화하며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세밀하게 구현한다.
130형 모델에는 삼성전자의 타임리스 프레임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디자인은 웅장한 건축물의 창틀에서 영감을 받아 공중에 떠 있는 듯한 구조로 설계되어 대형 스크린을 예술 작품처럼 연출한다. 초슬림 프레임과 향상된 오디오 성능을 통해 공간을 확장하는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최신 AI 엔진인 마이크로 RGB AI 엔진 프로를 탑재했다. 이 엔진은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며, 마이크로 RGB 컬러 부스터 프로와 마이크로 RGB HDR 프로 기능을 통해 장면별 색상과 명암을 정교하게 조절해 어떤 밝기에서도 선명한 색감과 세밀한 디테일을 구현한다.
또한 국제전기통신연합 ITU의 색 정확도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해 독일 VDE 기관으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100' 인증을 받았다. 글레어 프리 기술도 적용돼 빛 반사를 줄이고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일정한 색상과 명암비를 유지한다.
음질 측면에서는 HDR10+ 어드밴스드와 구글과 공동 개발한 이클립사 오디오 기능을 지원해 몰입감을 높였다.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비전 AI 컴패니언 기능도 포함됐다. 주요 AI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퍼플렉시티를 지원해 음성 명령으로 영화 줄거리 요약이나 흥행 영화 정보 확인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마이크로 RGB TV는 삼성전자의 화질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는 기술로, 이번에 공개한 130형 모델은 그 비전을 한 단계 더 확장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가 차세대 기술력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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