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리플(엑스알피 XRP) 가격이 2026년 1월을 강한 반등 시도와 함께 맞이했지만, 여전히 3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고 해외 코인매체 코인게이프가 전했다. 이번 회복은 2025년(현지시간) 동안 이어진 장기 하락 이후 나타난 것이지만, 가격이 과거 저항 구간에 접근하자 다시 매도세가 고개를 들었다는 게 코인게이프의 설명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시장 구조 자체가 여전히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XRP 가격은 주요 가격대 위에서 추세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의 가격 움직임은 왜 XRP가 핵심 레벨 위에서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는지를 다시 보게 만든다.
코인게이프는 XRP가 3달러 선을 이탈한 이후 중장기 하락 추세가 이어지며 트레이더들의 행동이 크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신규 매수보다는 반등 구간을 청산 기회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상승 시도 때마다 공급 물량이 출회되며 반등이 일시적인 흐름에 그쳤다는 것이다.
실제로 첫 번째 뚜렷한 저항은 2025년 10월 말(현지시간) 2.65달러 부근에서 나타났다고 코인게이프는 짚었다. 매수세가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곧 매도 물량에 흡수되며 되밀렸고, 이는 낮은 구간에서 포지션을 잡았던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으로 해석됐다.
매도 압력은 11월 초 2.52달러 부근에서도 이어졌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매수세는 다시 한번 탄력을 유지하지 못했고, 투자자들은 포지션 확대 대신 노출 축소를 선택했다. 이는 랠리가 충분히 설득력을 주지 못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코인게이프가 전한 바 이 같은 패턴은 11월 말 2.22달러 인근에서도 반복됐다. 이후 가격은 수요 구간으로 여겨지는 1.80달러 부근에서 안정됐고, 이 구간이 최근 2.35달러까지의 반등을 촉발했다. 그러나 코인게이프는 2.35달러 부근에서도 다시 매도세가 유입되며 차익 실현이 여전히 XRP 가격을 지배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시점에서 현물 XRP ETF가 36일 연속 유입 이후 처음으로 4천만 달러 이상 순유출을 기록한 점도 코인게이프가 주목한 대목이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XRP 가격은 7월(현지시간) 이후 이어진 하락 채널 안에서 계속 거래되고 있다. 이 구조 때문에 랠리가 장기적인 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고점마다 매도세가 방어에 나서며 반등이 제한된다는 분석이다.
2026년 1월(현지시간) 2달러선을 회복한 뒤 XRP는 채널 상단과 겹치는 2.3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코인게이프는 이 구간에서 매수 동력이 약해지며 다시 매도세가 주도권을 잡았다고 전했다. 그 결과 가격은 같은 구조 안에서 또 한 번 하방 순환에 들어갔다는 설명이다.
분석 시점 기준 XRP 시가 평가는 약 2.08달러 수준이다. 코인게이프는 매수세가 2달러선을 지켜낼 경우, 거시 환경 개선과 맞물려 반등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전했다. 미 연준 관련 흐름과 CLARITY 법안 확인 등 규제 가시성을 높이는 재료들이 조정 시 수요를 지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반대로 매수세가 밀릴 경우 XRP 가격은 1.80달러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고 코인게이프는 전망했다. 다만 이 구간은 과거에도 매수 관심이 집중됐던 영역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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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