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현대차 주가가 장중 급등하며 변동성 완화 장치(VI)가 발동됐다. 2026년 1월 19일 오전 10시 48분 정적 VI가 작동했으며, 당시 주가는 46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만8,000원 상승한 수준으로, 상승률은 11.74%에 달했다.
이번 정적 VI에서 적용된 기준 가격은 42만 원이었고, 정적 괴리율은 10.0으로 집계됐다. 단기간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면서 거래가 일시적으로 제한됐다가 정상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주가 움직임과 함께 증권가에서는 로봇과 자율주행 사업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리포트에서 올해 들어 현대차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약 38%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시장 상승률을 상회했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양산형 아틀라스 공개, 공장 투입 및 생산 일정 제시, 구글과의 협업 전략 발표 등이 로봇 관련 가치 부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협력 관계에 있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 가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엔비디아와 테슬라 출신 인사를 AVP 본부장으로 선임한 점도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요소로 언급됐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하며 글로벌 경쟁사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중장기 일정으로는 2026년 로봇 제조 자동화 센터(RMAC) 개소, 2028년 아틀라스 SDF 투입과 연간 3만 대 규모 생산 체계 구축 계획이 언급됐다. 또한 2026년 상반기부터 로보틱스랩의 모베드 판매가 시작되며 실적 기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도 주목 대상으로 꼽혔다.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분야에서는 AVP 본부장 선임 이후 SDV 사업 전개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거론됐다. 2026년 3분기 SDV 페이스카 공개 일정과 함께, 데이터센터 및 GPU 활용 계획 역시 향후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증권은 로봇·자율주행·로보택시 사업 확대와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 흐름을 감안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도요타와 유사한 멀티플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2026년 목표 주가수익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6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높였다.
다만 이는 증권사 분석에 따른 전망으로, 실제 주가 흐름과 사업 성과는 시장 환경과 실행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VI 발동 이후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본 기사는 공개된 기업 전시 정보와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투자 판단의 근거로 활용될 수 없습니다. 본지는 법적 재정적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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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