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해 약 3만 3000명의 고객을 보호했다. 국내 통신사 가운데 AI 기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한 것은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
범죄 조직은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면 제어 서버를 통해 고객의 전화 수신을 차단하고, 자신들이 거는 전화가 112, 1301(검찰) 등 공신력 있는 번호로 표시되도록 조작한다. 이 때문에 피해자가 112 신고 전화를 해도 범죄 조직이 전화를 받는 상황이 발생해 보이스피싱 피해로 이어진다. LG유플러스는 악성 앱 제어 서버와 교신한 흔적이 있는 고객을 빠르게 발견하는 것이 피해 예방에 핵심이라 판단해 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내 악성 앱 제어 서버 추적 솔루션으로 800여 개의 악성 앱 제어 서버를 추적·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악성 앱이 설치돼 서버에 접속한 흔적이 있는 고객 약 3만 3000명을 확인해 경찰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경찰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피해 의심 고객의 거주지를 방문해 피해 구제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6월 말부터 6개월간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된 고객에게 즉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발송하는 시스템도 운영해 약 1만 8000명이 보이스피싱 위기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인근 경찰서 경찰관 또는 전국 1800여 개 LG유플러스 매장에 상주하는 보안 전문 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트워크 내에서는 지난해 약 2억 2000만 건의 악성 앱 접속 시도를 차단하고, 스미싱 URL 유포 경로인 스팸문자 약 5억 4000만 건도 차단했다.
올해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스미싱, 스팸문자 대응 전 영역에 AI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악성 URL 분석 강화를 위한 신규 솔루션 도입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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