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현대로템 주가가 27일 오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장 기대를 밑돈 실적과 방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동시에 부각된 가운데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낮췄다는 분석이 일부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로템은 이날 오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 내린 13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약 17.05%다. 전 거래일 종가인 15만8400원에서 두 자릿수 낙폭이 발생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현대로템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방산과 철도 부문의 이익이 모두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실적 하회의 배경으로 짚었다.
다만 방산 부문의 수익성 둔화를 구조적인 문제로 단정하지는 않았다. 매출 구성 변화에 따라 일시적으로 마진이 낮아진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 매출 인식 시점과 제품 구성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어 단일 분기의 마진만으로 방산 사업의 장기 경쟁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철도 사업의 수익성 부진에 대해서도 전사 실적에 미치는 비중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철도 부문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기여도가 제한적인 만큼, 이를 현대로템 전체의 연간 실적 우려로 확대 해석하는 것은 이르다고 봤다.
삼성증권은 아직 연간 기준의 전사 이익 전망을 본격적으로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이번 실적 부진 가운데 일부가 매출 구조와 사업별 이익 인식 시점에 따른 영향이라면 향후 분기 실적에서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주가 측면에서는 방산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 하락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개별 기업의 수주 잔고나 중장기 성장 전망과 별개로 업종에 적용되는 평가 배수가 낮아질 경우 현대로템의 적정 기업가치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적 부진을 전사 이익 전망의 구조적 훼손으로 규정하기보다는 방산 마진의 정상화 여부와 철도 부문의 손익 개선 속도를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주가 낙폭은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 자체뿐 아니라 단기간 높아진 방산주 평가에 대한 경계와 실적 눈높이 조정이 함께 반영된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장중 주가는 수급에 따라 변동할 수 있어 현재 낙폭이 종가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향후에는 방산 부문의 매출 구성 정상화와 수익성 회복, 철도 사업의 원가 관리, 연간 이익 전망 변화 여부가 핵심 확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수주 규모뿐 아니라 실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속도도 함께 살펴야 한다.
[본 기사는 제공된 장중 시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주가는 장중 추가로 변동할 수 있으며 투자에 따른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AI 조력으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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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