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년 동안 방송을 제작하며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 전국의 자영업자와 기업인, 의료인,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카메라 앞에 세웠다. 방송 제작자로 살아오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가운데 하나는 "방송에 출연하면 정말 성공할 수 있습니까?"였다.
이에 대한 답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
"방송이 사람을 성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준비가 된 사람을 방송이 비추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은 방송 한 번이면 손님이 몰리고, 유명해지고,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실제로 방송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전국에서 고객이 찾아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결과는 방송이라는 한 번의 기회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방송이 비춰줄 만큼 이미 단단한 경쟁력과 철저한 준비가 갖춰져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더블유미디어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며 방송 현장을 경험하는 동안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성공학, 자기계발, 경영, 마케팅 관련 서적을 500권 이상 읽었다. 저자도 다르고 성공 방식도 달랐지만 반복해서 등장하는 공통된 원칙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바로 실행, 결과, 그리고 꾸준함이었다.
아무리 좋은 생각과 뛰어난 재능이 있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행했더라도 결과를 확인하고 개선하지 않으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없다. 여기에 한두 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반복하는 과정이 더해질 때 비로소 성공이라는 결실에 가까워진다.
이 원칙은 책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았다. 방송 현장에서도 같은 모습을 수없이 확인할 수 있었다.
방송 출연을 준비하는 대표들에게 사진 촬영을 하고, 매장을 정비하며, 고객 응대 방식을 개선하고, 온라인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를 준비하라고 조언하면 대부분은 "곧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답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 실행하지 못하거나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대표들은 달랐다.
한 가지를 제안하면 당일 실행했고, 늦어도 다음 날에는 결과물을 보내왔다. 하나를 부탁하면 둘을 고민했고, 둘을 이야기하면 셋과 넷으로 발전시켰다. 부족한 부분을 지적하면 변명보다 개선이 먼저였다.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줄 방법을 스스로 찾아냈고, 그 과정을 즐기듯 반복했다.
그런 대표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성과를 만들어냈다.
춘천의 만천리상회, 제주의 고집돌우럭, 당진의 태봉면옥, 합정의 개성곰탕, 용인의 산뜨락, 오이도의 방파제칼제비, 부산 엄용백돼지국밥 등 방송을 통해 함께했던 수많은 성공 현장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처음부터 완벽한 브랜드였던 곳은 거의 없었다. 시설이 부족한 곳도 있었고, 서비스 체계를 새롭게 정비해야 하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대표가 가진 본질적인 경쟁력만큼은 분명했고, 무엇보다 실행력이 놀라울 정도로 빨랐다.
방송은 그런 원석을 발견해 더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방송 이후 찾아온 기회를 매출과 브랜드 가치, 장기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은 결국 대표 자신의 몫이다.
최근 또 하나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 있다. 아산 장금이꽃게장1000호점 천안아산점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더블유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17년 동안 방송을 제작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았다. 방송 편성만 준비한 것이 아니라 고화질 사진 촬영부터 브랜드 스토리 정리, 뉴스 콘텐츠 제작, 블로그 운영, 네이버 플레이스 관리, 방송 이후 고객 유입 전략과 재방문 전략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전략과 지도를 만들어도 직접 걸어가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는 없다.
장금이꽃게장1000호점 대표는 제안한 내용을 빠르게 실행했다.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부족한 부분은 즉시 보완했다. 방송을 홍보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으로 받아들이며 하나씩 준비를 이어갔다.
그 모습을 보며 성공의 가능성은 특별한 재능보다 실행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