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오는 10월 예정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Givastomig(ABL111)의 임상 1b상 후속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위암 1차 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얼마나 입증할지가 향후 기업가치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DS투자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에 대해 Givastomig의 임상 성과와 함께 위암 1차 치료 시장의 세분화 가능성, ABL001의 향후 개발 방향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했다.
Givastomig은 Claudin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다. 현재 니볼루맙과 화학치료제 mFOLFOX6를 병용하는 방식으로 위암 1차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 측이 앞서 공개한 임상 1b상에서는 8mg/kg 투여군에서 객관적반응률(ORR) 77%, 12mg/kg 투여군에서 73%를 기록했다. 8mg/kg 투여군의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6.9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에서는 Claudin18.2 발현 정도에 따른 치료 효과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존 데이터에서 Givastomig 병용요법은 PD-L1과 Claudin18.2 발현 수준에 관계없이 비교적 일관된 반응을 나타낸 만큼, 10월 ESMO에서 공개될 후속 데이터가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는지가 핵심이다. 노바브릿지 역시 ESMO 2026에서 임상 1b상 데이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개발 단계도 빨라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와 노바브릿지는 지난 2월 Givastomig 병용요법의 글로벌 임상 2상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으며 약 180명을 대상으로 PFS와 ORR, 전체생존기간(OS)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FDA는 지난 6월 Givastomig을 위암 1차 치료제로 패스트트랙 지정했으며, 회사는 연내 임상 3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반면 ABL001은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앞서 DS투자증권은 ABL001이 담도암 임상에서 전체생존기간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허가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ABL001이 전체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한적이며, 에이비엘바이오의 핵심 가치는 Givastomig과 Grabody-T, BBB 셔틀 플랫폼에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에이비엘바이오의 단기 관전 포인트는 10월 ESMO로 압축된다. 후속 데이터에서 반응 지속성과 PFS, Claudin18.2 발현 수준별 효능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 Givastomig의 위암 1차 치료제 경쟁력과 후기 임상에 대한 평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에이비엘바이오는 7만17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38%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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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