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특례시는 시민 참여와 전문성을 토대로 행정 혁신과 시정 방향성 강화를 위한 두 가지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고양특례시는 9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기 시민감사관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20명의 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했다. 이 가운데 15명은 시설, 도시계획, 환경, 보건, 세무, 회계, 사회복지, 정보통신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대표하며, 5명은 일반 분야에서 선발되었다. 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026년 9월 1일부터 2028년 8월 31일까지 2년이다.
이들은 종합감사와 특정감사 등의 자체감사에 참여하고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시민 생활의 불편사항, 위법·부당한 행정에 관한 제보와 제안,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 개선 건의, 각종 공사 및 위험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과 안전 의견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직접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간담회에서는 시민감사관의 주요 역할과 7기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고양특례시는 시민감사관의 전문성과 경험을 기반으로 자체감사, 현장 점검, 제보 및 제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공사 현장에서는 감사 담당자와 전문분야 시민감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멘토링을 실시해 공사 품질, 안전 관리, 청렴도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시정 방향을 시민과 함께 수립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됐다. 고양특례시는 9월 4일 민선9기 시정슬로건으로 ‘가치 있는 고양, 같이 가는 고양’을 확정했다. 해당 슬로건은 7월 20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서 총 618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된 뒤, 전문가 심사, 시민 투표, 타운홀 미팅 현장 투표, 유튜브 생중계 등 다양한 시민 참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으며, ‘꿈꾸는 고양, 함께할 고양’, ‘도약의 중심, 글로벌 고양’, ‘시민과 함께 내일을 여는 고양’, ‘PLAY 고양, FLY 고양’ 등 4건의 우수상은 각각 2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장려상 수상자 15명에게도 5만 원씩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선정된 시정슬로건을 민선9기 정책 운영과 홍보, 시정 캠페인 등에 폭넓게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디자인 시각화 작업을 거쳐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시민감사관 위촉식에서 "행정의 시선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문제도 시민의 눈으로 바라보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며, "시민감사관 여러분께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감사에 참여하고, 시민의 눈으로 행정을 살피며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양특례시도 시민감사관의 의견을 적극 듣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고, 불합리한 것은 바꾸며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정슬로건과 관련해 "이번 시정슬로건은 618건에 달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최종 선정 과정까지 시민과 함께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선정된 슬로건이 민선9기 정책과 미래 비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정과 시민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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