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후보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각종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면서 인사 절차도 중단되게 됐다.
김 후보자는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 장관 후보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겠다는 취지로 사퇴 입장을 설명했다.
이번 사퇴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지 20일 만에 이뤄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한 지 이틀 만이기도 하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인 18일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아직 최종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국민 눈높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직후 사퇴가 결정됐다는 점도 주목된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업체와 관련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 등을 제기하며 검증 공세를 이어갔다. 김 후보자 측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거나 해명해 왔다.
여야의 입장도 엇갈렸다. 민주당은 청문 과정에서 주요 의혹이 소명됐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국민의힘은 의혹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도 반대했다. 실제 법사위의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반발하며 퇴장했다.
결국 청문 절차를 통과한 이후에도 김 후보자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됐고, 김 후보자가 직접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지명 이후 20일간 이어진 인사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본 기사는 공개된 발표와 국회 인사청문 과정 등을 토대로 작성했으며, 제기된 의혹 가운데 확정되지 않은 내용은 의혹으로 구분했다.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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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