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미 국채금리 급등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최근 강세를 보였던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2.10포인트(0.68%) 내린 5만1511.5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25포인트(0.75%) 하락한 7706.39를 기록했다. 장중 7761.94까지 올랐지만 상승 흐름을 지키지 못했고 한때 7694.89까지 밀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08.24포인트(1.13%) 떨어진 2만6936.04로 마감했다. 장중 고점은 2만7217.33, 저점은 2만6873.54였다.
중소형주 역시 낙폭이 컸다. 러셀2000지수는 1% 후반대 하락하면서 대형주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압박을 받았다.
시장에 부담을 준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는 국채금리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 국채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높은 수준까지 올라갔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는 만큼 성장주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유가 움직임도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부각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고,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압력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계가 커졌다. 로이터는 이날 유가가 약 4% 상승했으며 에너지 업종은 오히려 강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특히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유엔 연설에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높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에 이어 미국과 이란의 긴장 수위가 다시 시장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최근 뉴욕증시를 이끌었던 AI·대형 기술주에도 차익실현 압력이 나타났다. 로이터는 알파벳과 아마존 등의 하락이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나스닥이 사상 최고권을 오가며 강한 흐름을 나타냈던 만큼 금리와 유가가 동시에 뛰자 기술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3일 뉴욕증시는 다우와 S&P500, 나스닥, 러셀2000이 모두 하락했다. 시장의 시선은 다시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중동 정세로 향하고 있다.
[미국 증시와 개별 종목은 금리·유가·지정학적 변수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사 작성 과정에서 AI가 일부 조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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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