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2026년 10월 21일 한국금거래소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24K·3.75g)은 살 때 772,000원으로 전일 대비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팔 때 가격은 660,000원으로 전일보다 5,000원 하락했으며, 변동률은 -0.76%로 나타났다.
18K 금시세는 팔 때 485,100원으로 전일 대비 3,700원 하락했다. 변동률은 -0.76%를 기록했다.
14K 금시세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 팔 때 가격은 376,200원으로 전일보다 2,900원 내렸으며, 변동률은 -0.77%로 집계됐다.
백금 시세는 상승과 보합세가 엇갈렸다. 백금(3.75g)은 살 때 306,0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 상승했으며, 변동률은 0.33%를 기록했다. 팔 때 가격은 248,0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은 시세는 살 때와 팔 때 모두 상승했다. 은(3.75g)은 살 때 10,360원으로 전일 대비 100원 올랐으며, 변동률은 0.97%를 나타냈다. 팔 때 가격은 8,620원으로 전일보다 80원 상승해 0.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들이 대체로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흐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와 대형 플랫폼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가 관심사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엔비디아, AMD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나란히 하락했다. 애플과 메타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테슬라와 아마존닷컴은 상승하면서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보다 0.98% 하락한 89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엔비디아는 0.29% 내린 216.47달러, AMD는 0.62% 하락한 534.74달러로 마감했다. 메타는 1.59%, 애플은 1.00%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1.54% 상승한 373.71달러를 기록했다. 아마존닷컴도 0.07% 오른 262.63달러로 장을 마쳤다.
거래대금 상위 10개 기술주 가운데 8개 종목이 하락하고 2개 종목만 상승했다는 점에서 기술주 전반에 약세가 나타났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하락 종목이 늘어나는 국면에서는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움직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은 주식과 달리 기업 실적보다는 달러 가치, 실질금리, 통화정책 전망, 지정학적 위험 등 여러 변수의 영향을 받는다.
다만 기술주가 하락했다고 해서 금값이 반드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달러 강세나 미국 국채 실질금리 상승은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 금 수요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술주 약세와 금 가격 상승을 단순한 반비례 관계로 해석하기보다는 두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
금 시장에서는 기술주 약세에도 금값이 하락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금 가격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다.
금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인하 기대가 확대되면 금 보유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도 주목할 부분이다. 금리 결정과 향후 정책에 대한 신호에 따라 금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미국 기술주 약세가 금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주식시장 불안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와 달러의 움직임에 따라 금값은 다른 방향을 나타낼 수도 있다.
향후 금 가격의 방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미국 금리 전망과 달러 가치, 지정학적 위험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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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