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브(Wavve)에서 단독 공개한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 2주 연속 시사교양 장르에서 유료 가입자 수와 시청자 수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이버 레커의 실체를 추적하고, 피해자들이 생존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집중 조명한다. 3, 4회에서는 유튜버 쯔양을 협박하는 사이버 레커들에게 실제로 금전이 전달된 사건과 그가 피해 사실을 공개해 사회적 이슈가 된 과정을 다뤘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주작감별사’ 전국진이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쯔양의 변호사 김태연 씨가 직접 증언에 나섰다. 또한, 유명인 공갈 협박 사건의 수사팀장은 김용호가 15만 달러를 받은 증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다른 사건의 집행유예 처분과 자살로 인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전했다.
다큐에서는 김수현이 무차별적 폭로로 심각한 고통을 겪은 사연도 다뤄졌다.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고(故) 김새론 사망 사건에 유튜버 이진호와 김수현이 연루됐다고 주장하며 3차 기자회견에서 김수현과의 과거를 언급한 녹취록과 제보자의 피습 사진을 공개했다. 반면 이진호와 은현장은 인근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녹취록이 AI 조작된 파일이며 사진 역시 인터넷에서 무단 도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반박 기자회견은 강경윤 기자와 공익 제보자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김세의는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됐다.
‘포식자들’은 사이버 레커의 폭로와 미디어의 2차 생산이 추가 피해를 낳는 현실을 지적했다. 7월에는 허위 정보 유포 등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돼 법적 임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강경윤 기자는 “법적으로는 첫 단추를 꿴 것이지만 아직은 과도기적 상황이며, 꾸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은현장과 오메가엑스를 포함한 생존자들은 “환호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 어디서든 범죄는 진화하고 제2의 가세연도 생겨난다. 사이버 레커들의 자극적인 영상을 한 번쯤 의심하고 선동에 휘말리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포식자들’이 사회악과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다큐멘터리”, “피해자들의 고투가 실감나게 전달됐다”는 시청자 평이 이어지고 있다. ‘포식자들’은 웨이브에서 전 편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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