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 수준 화력을 갖춘 비스포크 인덕션을 출시했다.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해 주는 듀얼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은 깔끔한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 상판에 소비자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조작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듀얼 글라스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 제품은 국내 시장에 지난 6월 첫 출시되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 지난 11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80% 이상 성장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단일 화구 기준 최대 3,300W의 강력한 화력을 구현해 한층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별도의 전기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 가능한 코드식 기준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최대 10분간 집중적으로 초고화력을 내는 ‘맥스 부스트’ 기능을 3개 화구 모두에 적용시켜 짧은 조리 시간 동안 다양한 조리를 가능하게 해준다.맥스 부스트 기능 사용 시, 가장 큰 화구의 경우 기존 대비 약 10% 증가한 최대 3,300W 출력을 구현하며, 전체 화구 출력은 최대 3,400W에 이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인덕션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기존 인덕션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며 “한층 강력해진 화력이 적용된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주방 경험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 메탈 페닉스 등 다양한 소재에 국내 최다 색상으로 구성된 총 27종의 도어 패널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주방 인테리어 등에 맞게 선택하고 추후 교체할 수도 있도록 해 기존의 제품 사용 경험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의 깊이인 700mm에 꼭 맞는 ‘키친핏(Kitchen Fit)’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별도의 공사없이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어 소비자의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덜어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현재까지 68건의 디자인권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비스포크 냉장고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국내에서 판매한 냉장고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하며, 가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비스포크 냉장고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가족 구성원 수나 인테리어에 따라 1·2·3·4도어의 다양한 타입을 이어 붙여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모듈러타입 ,취향에 따라 원하는 컬러와 소재로 갈아 끼울 수 있는 패널, 별도의 공사 없이도 한국 주방 가구장에 꼭 들어 맞는 ‘키친핏’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작년 9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직화오븐은 삼성전자 국내 직화오븐 전체 판매 중 70%를 차지하며, 올해 6월에 출시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약 50%를 차지한다.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