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1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2%는 부정 평가했다. 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로 나타났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이다.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총 통화 6,267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작년 12월부터 큰 변화 없이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0%대 후반에서 40% 사이, 부정률은 50%를 웃도는 상태가 지속 중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수치상 직무 긍정률은 1%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6% 54%, 30대 42% 51%, 40대 52% 43%, 50대 39% 55%, 60대+ 35% 54%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91%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1%, 중도층에서 39%, 보수층에서 19%다.
1월 넷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31%, 국민의힘 20%,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3% 순이다.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다. 새해 들어 주요 정당 지지도는 매주 1%포인트 이내 등락에 그쳐 큰 변화 없었으나,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상승하고 국민의힘이 3%포인트 하락해 양당 격차가 커졌다.
정치적 성향별로 보면 진보층의 60%가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의 4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성향 중도층이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18% 순이며, 32%가 지지하는 정당을 답하지 않았다. 연령별 무당층 비율은 20대에서 54%로 가장 많았다.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