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암호화폐 시장이 횡보 상태를 이루면서 박스권에 오랜 시간 갇혀있는 듯하다.
비트코인 가격이 20일 오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개당 51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수일간 5천만원대 초입에서 공방전을 펴고있다.
이는 지난해 개당 8000만원 선을 돌파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코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국산 코인' 가격을 두고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 코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며 국내 코인발행(ICO) 허용, 거래소발행(IEO) 등을 공약으로 낸 것이다.
그간 600만 투자시대를 고려해 이에 따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왔다. 현재 과세는 유예된 상황이지만, 코인 제도권 진입을 위해서는 과제들이 산적해있다. 새 정부에서 실시할 코인 정책이 어떤 효과를 불러올지 새로운 관심사다.
한편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보이면서 단기간 내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최근 금리 인상을 발표하며 코인 업계에 어떤 후폭풍이 불어올지도 미지수다.
업계에서는 코인 투자 시 주의해야 한다고 앞다퉈 주장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이슈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에 대책없이 투자에 뛰어들면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임은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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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