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8/430831_236361_5757.jpg)
[CBC뉴스] 3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너는 나의 여름이다’ 3부가 방송된다.
집 근처 지형지물을 이용한 훈련은 엄마 정숙 씨의 아이디어였다. 간단한 집안일부터, 집 마당의 산목련 꽃 따는 것까지 일상생활을 훈련하듯 지도했다. 이른바 ‘생활 재활’. 그렇게 엄마는 딸을 극한의 의지로 일으켜 세웠고, 지팡이 없이도 걸을 수 있는 상태로 이끌었다.
그리고 2년이 흐른 뒤 여름, 그들은 계곡으로 향한다. 세찬 물길에 혹여나 떠내려갈까, 온몸에 밧줄을 매고 헤엄을 친다. 여전히 그 곁에는 ‘스파르타’ 엄마 정숙 씨가 있고, 물을 텀벙거리며 선혜 씨에게 눈을 못 떼는 딸 하은이가 있다.
그 덕분에 한결 건강이 좋아진 선혜 씨 오빠 이태환(40) 씨가 이어받은 식당에서 일손을 거들 정도가 되었다. 설거지만큼은 그녀의 영역, 단골손님에게 서빙까지 한다. 또한, 낯선 사람 만나기를 꺼렸던 이전과는 달리 딸 하은이가 다니는 학교의 학부모 모임에도 활발히 참석한다.
하지만, 선혜 씨는 지금도 그리 안정된 상태는 아니다. 작년에 재활 운동을 무리하게 한 나머지, 보름간 병원에 입원했었다. 또다시 가슴 철렁했던 순간이었다. 그래서, 정숙 씨는 딸이 혼자 걷고, 눈 맞추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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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