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208/431437_237091_5839.jpg)
[CBC뉴스] 17일 오전 7시 50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남태평양 피지에 우리 집이 있다’ 3부가 방송된다.
"아들딸들이 저를 할아버지라고 부르고 세라는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저희가 가족이 됐어요. 현지에 와서 현지 사람이 자녀가 되어 가족이 커졌죠" - 이숭배(69)
1년 내내 온화한 기후, 밭에는 피지 주식인 카사바부터 달로, 봉고칠리, 파인애플 등 여러 작물을 심어 돈을 벌 계획이다. 라면 하나 사 먹는 것도 낭비라고 생각하는 숭배 씨. 그는 온통 현지인들과 다 함께 잘사는 길을 찾고 있다.
14년 동안 함께 일하며 아들로 삼은 일라이사(39), 딸로 삼은 세라(37) 씨도 있다. 세라 씨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가 불편한데, 이혼 후 혼자 네 아이까지 키워야 하는 엄마다. 딱한 사정을 알고 숭배 씨 부부는 농장의 집까지 내줘, 컴퓨터를 가르치며 일기를 쓰게 해 힘들었던 삶을 보듬고 현지인 아들딸이 생겼으니, 손주들도 덩달아 많아졌다.
세라의 큰아들 열다섯 엘리는 건치 미소를 날리며 늘 숭배 할아버지를 따르며 농장 일을 배우고 있는데, 커서는 할아버지 닮은 농부가 되겠단다. 부창부수, 정옥 씨는 아이들에게 영어 공부를 가르치고 봉고칠리를 심어 시장에서 장사하는 이웃을 돕는다.
아버지 어머니라고 부르고, 할아버지 할머니라고 부르는 착하고 순박한 현지인 가족들, 그들을 볼 때마다 숭배 씨 부부는 가슴이 벅차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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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