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5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공주 산성시장 먹거리를 소개한다.
백제의 숨결을 품은 공주의 공산성 성곽 따라 걷다 보면 도착하는 오늘의 시장. 85년 역사를 자랑하는 공주 유일의 전통시장, 공주 산성시장이다.
깊어가는 가을, 이맘때만 맛볼 수 있다는 공주의 진미. 씨알이 굵고 맛이 좋아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했던 ‘공주 알밤’이다. 약 2,100여 농가에서 매년 약 8,000톤을 생산할 정도로 ‘공주’하면 ‘밤’을 빼놓을 수 없다는데. 차령산맥 주변에 위치한 밤나무는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더욱 고소한 맛을 낸다.
한편 매일 새벽, 모락모락 하얀 연기와 훈훈한 떡 내음으로 시장 골목을 가득 채우는 곳이 있었으니 시장 입구에 자리 잡은 40년 전통의 떡집이다. 이곳에 산성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공주 알밤’이 통째로 들어간 ‘알밤 떡’. 쫀득한 반죽과 재료를 아끼지 않는 주인장의 푸근한 인심 덕분에 전국 각지에서 이 맛을 찾아온 손님들로 늘 문전성시를 이룬다.
여기에 공주의 떡이라고도 불리는 또 다른 유명한 떡이 있었으니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에게 인기 만점인 ‘인절미’다. 한번 맛보고 나면 단골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공주의 절미’와 달콤한 밤이 통째로 들어가 더 깊은 맛을 내는 ‘알밤 떡’을 맛본다.
산성시장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바로 해가 저물면 펼쳐지는 야시장. 특히 고소한 군밤부터 알밤 빵, 알밤 육전 등 ‘공주 알밤’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달콤한 가을밤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공주 산성시장으로 떠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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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