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회장. 사진제공=우리금융그룹.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1/436823_243554_3917.jpg)
[CBC뉴스] "위기를 두려워하기보다 ‘한 번 날면 반드시 하늘 높이 올라간다‘는 ‘비필충천(飛必沖天)‘의 기세로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강력히 돌파해 나가는 한 해로 만들어 갑시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발표했다.
손 회장은 먼저 "작년, 우리금융은 완전민영화 원년을 맞이하여 그 어느 해보다 기대가 컸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와 환율을 감당했어야 할 만큼 3고 현상이 심화되었고, 기업들은 비상경영을 넘어 생존경영에 나설 정도로 힘든 한 해였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은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자금시장은 경색되면서 시장리스크관리가 최우선 미션일 수밖에 없는 경영환경이었다. 그럼에도, 우리금융그룹은 3분기 만에 2021년 연간 당기순이익을 넘어서는 등 뛰어난 수익성을 입증하였고 건전성 부문도 업계 최상위 수준을 지속 유지하며 최고의 재무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또한, "완전민영화를 바탕으로 디지털혁신, ESG경영 분야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시장에서 주목받는 금융그룹이 되었고, 아이유님을 모델로 한 우리 그룹의 광고가 전세대의 큰 공감을 얻는 등 그룹 브랜드 가치 또한 크게 향상된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대해 손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지난 한 해 우리금융그룹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고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손 회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3고 현상이 완화되며 희망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글로벌 최고 금융회사 CEO들이 한목소리로 걱정하는 ‘R(Recession)의 공포‘가 왠지 더 크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손 회장은 이에 대해 “겨울이 두렵지 않은 이유는 결국 지나면 봄이 따라 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듯이, 우리는 위기를 잘 버티고 이겨낸다면 더 큰 기회가 다가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올 한해 우리는 상반기까지는 거센 파고를 넘는데 초점을 맞춘 내실경영을 하되, 그 뒤에 따라올 기회 또한 즉각 잡을 수 있도록 성장엔진의 피봇(Engine of Growth Pivot)도 함께 도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1년 말, 23년 만의 완전민영화를 달성한 후 작년 초 완전민영화 원년을 시작하며 '디지털이 강한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이 원대한 꿈을 위해 우리는 작년에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계 완성“이라는 경영목표 하에 1년을 달려왔다"며 "그리고, 2023년 새해 우리는 “경쟁우위 확보, 기업가치 제고“라는 경영목표를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 7가지 전략과 21가지 세부 과제들을 통해 우리의 꿈에 다다르고자 한다"는 청사진이다.
그러면서 올해 최우선 전략은 ‘Biz 핵심역량 Value-up’과 ‘차별적 미래성장 추진‘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 재창업'을 선언했던 그룹은 올해에는 ‘고객 중심 디지털 플랫폼 확장’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손 태승 회장은 "마지막으로, 숫자로 평가되지는 않더라도 ‘ESG부문 Top-Tier 도약’과 ‘그룹체계 Level-up’ 전략은 지속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들"이라며 "작년 한 해 자원순환, 순환경제라는 글로벌 차원의 ESG경영 아젠다를 강력히 주도한 우리는 올해 그린카본, 블루카본 사업 등 기후대응을 위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ESG금융 지원 또한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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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