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오른소리 유튜브 캡처.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news/photo/202303/438853_245785_268.png)
[CBC뉴스] 한국갤럽이 2023년 3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1%), 60대 이상(50%대 후반)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 30·40대(70%대) 등에서 두드러진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6%, 중도층 27%, 진보층 12%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노조 대응'(17%), '외교'(8%), '일본 관계 개선'(7%), '공정/정의/원칙', '결단력/추진력/뚝심', '국방/안보', '주관/소신'(이상 5%), '경제/민생'(4%), '변화/쇄신'(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일본 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16%), '외교'(13%),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소통 미흡'(이상 5%), '검찰 개혁 안 됨/검찰 권력 과도', '인사(人事)'(이상 4%)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는 일본과 외교 관련 언급이 급증했다. 지난주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에 뒤이어 정부가 내놓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방안에 대한 반향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3월 둘째 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5%, 정의당 4%다.
남성에게서는 국민의힘(43%)이 더불어민주당(27%)보다 우세지만, 여성은 양당이 각각 30%대 중반으로 비슷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힘이 60% 내외, 50대는 양당 40% 동률,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41%)이 국민의힘(23%)을 앞선다. 20대의 절반가량은 무당층이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8%가 국민의힘, 진보층의 64%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서는 국민의힘 29%, 더불어민주당 33%,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31%다.
한편 한국갤럽이 3월 8~9일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이번 정부 방안에 대해 물은 결과(항목 로테이션) '한일 관계와 국익 위해 찬성' 35%, '일본의 사과와 배상 없어 반대' 59%로 나타났고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즉 강제징용 3자 변제기 영향을 줬다.
한국갤럽 여론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5%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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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