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오늘저녁 캡처.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5/440931_248484_3613.jpg)
[CBC뉴스] 30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찜닭이 더 유명한 막국수 맛집의 비밀을 파헤친다.
신당동 약수역 일대에는 올드 보이들이 좋아하는 오래된 식당이 곳곳에 모여있다. 이 중에서도 특별한 메뉴로 마니아층 생성한 곳이 있었으니 여름이 다가올수록 손님들 발길 이끈다는 이곳의 정체는?
바로 새하얀 색 자랑하는 찜닭과 더워지는 날씨 잊게 해준다는 시원한 막국수. 찜닭 하면 보통 간장 양념을 입은 갈색 찜닭을 생각하지만, 이곳 찜닭의 비주얼은 흡사 닭백숙? 그 이유는 바로 자극적인 양념이 발달하지 않았던, 이북식 조리 방법을 그대로 따랐기 때문이다.
6.25 전쟁 직후, 피난민들이 모여 지냈던 지금의 약수역 골목. 현재 2대 사장님이 실향민이었던 친척에게 가게를 물려받아, 40년 전 레시피 그대로 이북식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덕분에 삼삼하게 삶아낸 찜닭은 살코기의 적당한 쫄깃함과 부드러움이 입안에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벌이고, 개인 취향에 맞는 비율로 식초, 겨자, 고추장 양념을 잘 섞어 나만의 소스를 제조해 찍어 먹으면 재미도 2배, 맛도 2배다.
특히 데친 쪽파가 듬뿍 올려져 있는 것이 이 집의 포인트. 어렸을 때는 꼭 골라내고 먹었던 파가 왜 이렇게 맛있는 건지 쪽파 추가 주문은 기본이다.
그리고 화룡점정은 달큼하고 속이 확 풀리는 막국수.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과 면발로 여름에는 인기가 그야말로 폭발이다. 새하얗고 따끈한 찜닭과 시원한 막국수의 조화가 기가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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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