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스포츠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그간 칠리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스포츠 간 교집합을 통해 Web3 시대를 준비해왔다. ‘국경을 초월한다’는 점에서 블록체인과 스포츠는 닮아있다. 이 부분이 칠리즈가 주목받는 지점이다.

최근 칠리즈는 지난달 막을 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축구 행사중 하나인 챔스에서 축구팬들과의 소통은 유독 눈에 띄었다. 칠리즈는 지난해 2월 UEFA 측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챔스 결승전 당시 칠리즈는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린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는 칠리즈가 운영하는 소시오스닷컴의 팬존(Fan Zone)이 마련돼 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인터밀란 두 팀의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전신 등신대와 백월 등의 포토 및 이벤트 부스가 함께 설치됐다.

이같은 행사는 향후 칠리즈의 Web3 시대 지평 확대를 기대케 한다. 칠리즈는 그간 소시오닷컴을 통해 스포츠 구단과 팬 사이를 연결하는 이른바 ‘창구 역할’을 해왔다. 블록체인과 스포츠의 ‘오프라인 접점’이 확장된다면 Web2 이후 넥스트 시대를 여는데 유의미한 결과를 불러올 것 같다. 

한편 칠리즈는 소시오스닷컴을 기반으로, 전 세계 스포츠팀 및 유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자를 위한 블록체인 경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유럽축구연맹(UEFA)과 블록체인 기업 중 최초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뿐 아니라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S.S.C 나폴리, AC 밀란, 아스널 등 170개 이상의 세계 유수 스포츠팀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는 소니픽쳐스와의 공동 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스파이더맨을 팬토큰 플랫폼과 연계한 콘텐츠를 제작 및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현장에서도 스파이더맨 관련 프로모션이 진행되어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칠리즈는 올해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 선언하며, 한국에서의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도 예고했다. 칠리즈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축구선수 김민재를 영입했으며,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칠리즈 대표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칠리즈 2023 코리아 밋업’ 행사에 직접 참석해 향후 사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칠리즈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칠리즈 랩스’를 통해 5천만 달러 규모로 국내 초기 웹3 프로젝트도 지원하며, 주요 프로젝트로는 웹3 게임, 디지털 수집품 및 NFT 티켓, 커뮤니티, 소셜 게임, AI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칠리즈는 지난 25일, 26일 양일간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개최되는 웹3 컨퍼런스 ‘웹X(WebX)’에 참여한 바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 대표가 직접 연사로 나섰으며, 칠리즈 및 칠리즈 랩스 소개를 위한 별도의 전시 부스가 마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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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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