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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계를 휩쓴 영화는 '범죄도시3'이다. 천 만 관객에 매출도 천억 원을 넘었다. 지금은 한국영화 밀수와 콘크리트유토피아가 흥행 가도를 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다른 한국영화는 아쉽게도 흥행하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한국영화 성적표를 최근 내놨다. 흥행영화 2등 영웅부터 10등 스위치까지 관객을 모두 더해봤더니 800만 명이 채 안됐다. 상반기에 관객을 모았던 9편의 영화가 범죄도시3 한 편보다 실적이 미치지 못했던 것이다. 하반기에는 우리 한국영화가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상황이다.
■ 넷플릭스 등 OTT 공세에 영화관람료 인상 이슈까지
코로나19를 거치고 넷플릭스,디즈니,왓챠 등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OTT가 일상화되면서 영화관으로 향하는 발길은 크게 줄었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영화와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대체재'가 생긴 것이다. 상반기 한국영화를 본 관람객은 2천 1백만 여 명으로 코로나19 직전 3년 전(2017~2019)에 비해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회복이 느리다. 더욱이 영화관람료가 평일 기준으로 2D가 1만 5천 원 수준까지 오른 것도 악재가 됐다. 또 개봉하지 못한 상업영화가 100여 편에 이르고 있어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한 영화제작사들은 냉가슴만 앓고 있다. 추가 투자가 쉽지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돌파구를 찾기가 만만치 않은데 있다.
■ 영화진흥위원회 "발전기금 바닥날 수도.."
그나마 한국영화계에 큰 버팀목이던 영화진흥위원회도 종잣돈인 '영화발전기금'이 바닥날 처지다. 위원회는 영화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는 든든한 지원군이었는데 영화관을 찾는 사람이 줄면서 입장권 부과금마저 감소했기 때문이다. 돈 쓸 곳은 갈수록 많아지는데 재원은 쪼그라드는 형편이다. 위원회 예측대로라면 올해말쯤 기금 잔액은 10억 원 대까지 떨어질 듯 하다. 발전기금의 전체 규모는 2천억 원 안팎이다.
■ 한국영화계 원로들의 깊은 고민
접속과 JSA를 만들었던 명필름 심재명 대표, 장화홍련, 살인의 추억 등을 만든 앤솔로지 스튜디오 최재원 대표를 만나 한국영화계의 현실을 듣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물었다. 독립예술영화 감독도 만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그래도 꿈은 자라야 한다
'영화감독의 꿈'을 꾸며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으로 단편영화를 만들고 있는 미래 인재들의 각오와 희망도 담았다. 칸 영화제에서 당당히 2등상을 받은 최근 졸업생도 만나봤다. 현실이 힘들기는 하지만 뚫고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과 의지는 매우 충만했다. 자세한 내용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1TV '시사기획 창' <요즘 영화관 자주 가시나요?> 편은 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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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