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훈 마넷 캄보디아 신임 총리와 현지시간 7일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단박에 - CBC뉴스 | CBCNEWS]](/news/photo/202309/446934_254377_654.jpeg)
[CBC뉴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오후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신임 총리와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훈 마넷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양 정상이 앞으로 상호 긴밀히 소통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담에서 대통령은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캄보디아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작년 12월 발효된 한-캄보디아 FTA와 올해 4월 체결된 세관 상호지원 MOU를 적극 활용해, 작년에 역대 최대치(10.5억 불)를 기록한 양국 간 교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훈 마넷 총리가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양국 간 호혜적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한국과 국방협력, 인력 교육과 교류, 농축산물의 상호 교역 등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가 우리의 최대 개발협력 파트너임을 강조하고, 특히 프놈펜 도심에 건설 예정인 ‘한-캄보디아 우정의 다리’가 교통 분산, 물류 흐름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기념비적인 상징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거듭된 소위 ‘인공위성’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임을 강조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에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나가는 것에 훈 마넷 총리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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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kos@cbci.co.kr